찌만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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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찌랜드 작성일07-01-31 23:30 조회19,170회 댓글2건본문
찌 제작과정
1. 찌몸통 선택하기
찌몸통의 선택은 자신이 즐겨하는 낚시의 형태에따라(바닥낚시,내림,중층낚시등등),또는 사용하고자하는 낚시대의길이에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찌의 모양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2. 중심 잡기
찌를 만들기위해서 찌톱의 길이는, 찌다리의 길이는 어떻게 할것인가?
(1) 막대찌의 경우 : 찌톱의 길이 = 찌몸통길이 + 찌다리의길이로 제작하시면 됩니다.
(2)다루마(물방울형) : 이경우에는 대부분 관통찌이므로 관통형찌톱(찌톱과찌다리가 한꺼번에 성립되는찌톱)에 찌몸통을 끼우고 케미와 주간케미도 끼웁니다 하부에는 찌날나리를 고정시키지는않고 끼워만놓은 상태에서 유리같은 평탄한 곳에 올려놓고 몸통을 올렸다내렸다하여 찌톱부분과 찌다리부분의 무게가 동일한지점(평행이되는곳)을 찿은다음 찌톱을 찌다리쪽( 아래쪽)으로 약간만 빼주면 무게중심이 찌다리쪽으로 살짝 기울게되는데 이 지점이 찌몸통이 고정되어야하는 지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찌날나리를 사용하지 않고 유동채비로 낚시를 하는까닭에 무게중심이 무너져버리게됩니다. 찌날나리는 사용하지 않지만 케미와 주간케미는 모두사용하게되므로 찌날라리가 없는 찌다리쪽은 가벼워져 무게중심이 찌톱쪽으로 월등히 기울게되는거지요. 그렇다고 찌날나리만 빼고 평행지점을 찿아 무게중심을 맞추게되면 찌몸통이 훨씬 위로 올라가게되어 찌톱쪽은 짧아지고 찌다리쪽은 많이 길어져서 이상한 찌가 되게됩니다.
그러므로 유동채비로 찌를 만들고자하는 경우 무게중심을 무시하고 케미나 주간케미등 모두사용하시더라도 (1번)의 경우처럼 찌톱의길이 = 찌몸통의길이 + 찌다리의길이로 제작하셔도 됩니다.
이 경우에도 찌의 무게중심은 찌톱쪽으로 기울게되지만 사용하기위해 투척해보면 사선입수하지 않고 직립후 천천히 입수합니다.
3. 방수 칠하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무리 보기 좋고 기능이 뛰어나게 잘 만들었어도 방수가 잘못되면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방수칠하기 순서)
(1) 초벌칠하기(샌딩실라 칠하기)
본격적인 방수도료를 칠하기전에 찌를 만들기위해서는 찌몸통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 도장(도료를 칠하는것)을 해야 하는데, 몸통에 바로 방수도료을 칠하게되면 대부분 나무인 찌몸통이 방수도료를 자꾸 흡수해버려서 여러번 칠을 올려도 광택이 나지않게 됩니다. 이렇게되면 찌를 완성한후에도 찌가 무겁게되고 원래의 부력도 상실하게되어 좋은찌가 되지않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방수도료를 칠하기전에 먼저방수도료가 스며들지않고 칠살도 잘 올라가도록 찌몸통의 표면에 막을 형성해주는 작업을 하는데 전문 목공용 초벌도료인\"샌딩실라\"를 사용하여 초벌칠을 하게되면 몸통의 겉부분에 막이형성되어 순부력도 제대로 유지될뿐만아니라 그위에 올라가는 칠이 무었이든 잘 증착되어 견고한찌를 만들 수 있으므로 되도록 \"샌딩실라\"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러게 사용하는 ‘샌딩실라“는 본칠인 방수도료를 칠하기전 먼저 칠하는 하도칠로서 눈메막음용입니다.
샌딩실라는 잘흔들어 (뿌옇게됨) 붓으로 몸통에 골고루 칠하거나 담금칠을 하여도 되는데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서 2~3시간 간격으로 3~4회 칠합니다.
(2) 방수도료칠하기
초벌칠이 잘 건조되면 고운사포를 사용하여 거칠어진 표면을 살짝 페파질하여 곱게한후
본도료인 방수도료(카슈,우레탄 ,락카)등을 칠합니다.
카슈인 경우 담금칠을 하는게 보통이며, 건조시간(24시간)과 날씨(비오는날의 습기)에 유의하고, 우레탄의 경우에는 배합비율등을 잘 숙지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통의 경우 1회칠후 담칠전에 되도록 고운사포(!000~1500번)로 살짝 먼지를 제거한후 다음칠을 올리면 칠살이 잘 증착되고 찌의 원형이 정원(아주동그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방수도료의 칠의 횟수는 카슈의 경우 8~12회, 우레탄의경우4~6회가 적당합니다.
(3) 선긋기도료 칠하기
방수도장이 끝나면 원칙상 찌의 사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찌의 제작은 기능에 주안점을 두면서 미적인 요소도 가미하여 제작하면 완성후 훨씬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선긋기를 하는 이유는 찌의 몸통과 찌톱이 만나는 지점,또 찌몸통과 찌다리가 만나는 지점을 색다른 도료로 포인트를 주어 칠함으로써 찌가 아름답게 완성되도록 합니다.
선긋는 도료는 대부분 금,은색 등을 사용하지만 또는 검정,백색 메탈등 어느것을 사용하여도 됩니다. 선긋는 작업은 찌만들기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입니다.
찌가 완성된후 선긋기작업을 얼마나 정교하게 했느냐에 따라서 프로냐, 아마냐의 판가름이 날 정도입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도료의 적당량의 선택과 농도와,칠의 색상선택등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알게 됩니다.
도움이 된다면 절대로 손으로 칠해서는 예쁜 선긋기가 완성되지 않으므로 찌다리를 전동드릴에 물리고 저속회전(고속회전시는 칠이 튕겨져 나갑니다)시키면서 세필붓으로 사용하고자하는 선긋기도료를 적당량(?) 찍어 살짝 갖다대서 한번에 끝내야 합니다.
설사 이 경우 칠한게 맘에 들지 않는다면 희석제로 지우고 다시 칠해야 합니다.
그냥 지우지않고 2번3번 반복하여 덧칠하면 하면할수록 떡칠이되고 번잡해져 버립니다.
(4).마감칠하기
방수가 끝나고 선긋기 작업이 끝났다면 선긋기로인해 찌몸통에 약간의 굴곡이 생기게되고, 이 선긋기도료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선명하게 보존되지않고 희미해지면서 날라가 버립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이위에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마감칠을 해주면 좋은데 이때사용하는 도료가 “우레탄바니쉬”입니다.
우레탄바니쉬는 이렇게 선긋기도료의 증발을 막아줄뿐아니라 , 광택도가 월등하여 건조후 찌의 표면을 매끄럽고 아름답게 해줍니다. 다만 우레탄바니쉬는 신나를 희석제로 사용하는 모든도료중 가장 건조시간이 느리므로(72시간) 충분한 건조시간을 거친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선긋기도료사용후 이위에 우레탄바니쉬가 아닌 락카투명이나 우레탄(1액형,2액형)을 칠하면 트러블이 생겨 망치게되므로 꼭 우레탄바니쉬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마크님의 댓글
마크 작성일
좋은 자료 잘숙지하고 잘만들어 보겠습니다
고마워요